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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성 육아로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하게 키우는 방법

세 아이를 키우며 깨달은 가장 중요한 진실이 있습니다. 바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것입니다. 많은 엄마들이 자신을 뒷전으로 하며 아이만을 위해 살아갑니다.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마의 정서적 안정이 아이의 뇌 발달과 정서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. 첫째 아이를 키울 때는 몰랐던 이 사실을 둘째, 셋째를 키우며 체감하게 되었습니다. 감성 육아는 단순한 육아법이 아닌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여정입니다. 이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 엄마의 감정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감정은 전염됩니다. 특히 엄마와 아이 사이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.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, 엄마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을 때 아이의 코르티솔 수치도 함께 상승한다고 합니다. 다섯 살 첫째가 갑자기 짜증을 많이 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. 그때 저는 직장 복귀 스트레스로 매일 예민했었는데, 아이의 행동 변화가 바로 제 감정 상태를 반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. 아이들은 엄마의 미세한 표정 변화나 목소리 톤까지 민감하게 감지합니다. 따라서 엄마가 감정적으로 안정되어 있을 때 아이도 더 차분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. 이것이 바로 감성 육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. 감성 육아의 핵심 원칙들 감성 육아의 첫 번째 원칙은 엄마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입니다. "엄마니까 참아야 한다"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. 화가 날 때는 화가 난다고, 슬플 때는 슬프다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두 번째 원칙은 아이와 감정을 공유하는 것입니다. 일곱 살 둘째에게 "엄마가 지금 조금 피곤해서 목소리가 작아질 수 있어"라고 말하면, 아이는 엄마의 상황을 이해하고 더 협조적으로 행동합니다. 세 번째 원칙은 함께 감정을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. 아이가 화를 낼 때 "화내지 마"라고 ...